인도의 계층적 현실을 다룬 영화 White Tiger의 주인공 발람은 명상을 하다 말한다.
"그날 일을 떠올리자니 분노가 치미는군요."
나도 회사에서 일어는 몇가지 일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민다.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이 없고,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의벽검색을 적합하다고 판정하고, 문제가 불거진 출입통제 문제없다고 검사결과보고서에 적시한 검사원들은 지금도 버젓이 검사를 다닌다.
그리고, 문제를 다 덮은 담당실장은 사업자의 부장과 "인가 받은 사람이 인가받은 곳에만 출입해야한다. 물리적방호를 실현하는 사람들"이란 기사를 내고 있다.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이 없다.
그 담당실장은 한 술을 더 떠서, 자기 부서에서 만든 시스템을 이제 쓰자고 하니까 안 쓸테니까 고발할꺼면 고발하란다.
다시 그 부서 이야기다. 개판 치는 놈들이 검사 지원받는다고 공문 보내놓고는, 어떤 사람이 지원하니까 "그 사람이어서" 안받겠다고 한다. 개판인 놈들이 자기 하고 싶은 일만 자기 하고 싶은 방식대로 하겠단다. 그리고, 더 개판인 관리자들은 그걸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옹호해준다.
내로불남도 정도지, 해도해도 너무한다.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다시 말한다.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이 없고,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나는 잊지도 용서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독기 가득한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출근한다.
자신 있으가? 나서봐라. 한번 해보자. 니 인생 거기까지를 만들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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