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욕심을 비우면 마음보다 너른 것이 없고, 탐욕을 채우면 마음보다 좁은 곳이 없다.
염려를 놓으면 마음보다 편한 곳이 없고, 걱정을 붙들면 마음보다 불편한 곳이 없다.
-공지사항: 육아일기 등 가족이야기는 비공개 블로그로 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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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8일 수요일

환경이 곧 건강! 합성세제 쓰지 않기 - 2015. 2. 18(수)

합성세제에 대한 유해성에 대하여 알게된 이후 우리 집은 합성세제를 쓰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샴푸를 비롯한 욕실용품들은 환경호르몬 작용을 하는 여러 유해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남자의 정자수 감소, 여자의 성 조숙증과 생리불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에 들어있는 미량이지만 각종 합성 화학물질들은 생체내의 지방조직에 축적되어 암을 비롯한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설겆이할 때 쓰는 주방세제의 경우 그릇에 잔류한 세제를 1년에 소주잔 2잔정도 섭취한다고 한다 (내아이를 해치는 위험한 세제, 미디어 윌). 이들은 아토피, 암을 비롯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탁세제 역시 환경호르몬 작용을 하며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아토피, 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족의 건강을 조금이나마 더 지키기 위하여 아내와 나는 집에서 합성세제를 쓰지 않고 천연세제를 쓰고자 부던히 노력하고 있다.

미생물 세제
우리 집은 Effective Microorganism (EM, www.emk.kr)라는 미생물 세제를 머리를 감을 때, 목욕을 할 때, 세탁을 할 때, 설겆이를 할 때, 청소를 할 때 등에 다방면으로 쓰고 있다. EM이란 유산균이나 효모균 같은 유익균을 활용한 세제다. 내가 직접 체험한 효과 중의 하나는 바로 비듬억제 효과이다. 나는 거의 매일 수영을 하는데 샴푸를 쓰지 않아 겨울이면 비듬이 머리에 상당히 많다. 비듬이 심하면 니조랄 같은 치료제로 머리를 감아 비듬을 억제하고는 했는데, 요즘은 니조랄 대신 EM으로 같은 효과를 보고 있다. 설겆이를 할 때도 그릇을 물에 담가 불릴 때 EM을 넣어서 활용하고 있으며, 빨래를 할 때도 세탁기에 EM을 넣어서 '불림'기능으로 세탁을 하고 있다.

베이킹소다
약 알칼리성 물질인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우리 집에서는 설겆이와 빨래를 하고 있다. 빨래를 할 때는 EM과 베이킹소다를 합성세제대신 세탁기에 넣고 빨래감을 세탁기의 '불림'기능을 이용해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합성세제를 사용할 때와 세탁의 품질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구연산
구연산은 설겆이를 할 때만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미생물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설겆이를 하였다. 그런데, 베이킹소다는 계란 후라이를 한 프라이팬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그릇의 경우에는 기름기를 잘 제거하지 못했다. 그래서 몇번이고 다시 설겆이를 하곤 했었다. 그런데 구연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불편함이 사라졌다.

우리 집 설겆이 방법은 우리 장모님께서도 어려워하실 정도로 복잡하다. 먼저 그릇을 물에 한두시간 미생물 세제를 첨가한 물에 불린다. 그리고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한스푼씩 푼 물을 담은 설겆이 그릇에 이들 그릇을 하나씩 담궈가며 씻어가며 설겆이를 한다.

이렇게 설겆이를 하면 과정이 무척이나 복잡하고 번거롭지만, 설겆이한 그릇을 헹굴 때 헹군 물이 맑고 깨끗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기에..

이러한 노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을 우리 집 하수는 다른 집의 하수에 비하여 환경에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환경이 곧 건강이다.


2015년 2월 16일 월요일

폴리스티렌 요구르트 포장 용기 - 2015. 2. 16(월)

슬로우데스라는 책은 읽은 이후 플라스틱 용기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주변에 있는 플라스틱 제품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먼저 내가 즐겨 먹는 요구르트 용기가 폴리스티렌인 것을 알게 되었고, 해당 제조사에 용기 안정성에 대하여 문의를 해 보았다.

폴리스티렌 포장용기

나의 문의사항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유업의 pure 요구르트를 즐겨먹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포장용기가 PS라서 조금 우려스럽습니다. PS는 폴리스티렌으로 뇌와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소로 알려진 스티렌 분자를 용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른 안전한 용기로 대체하는 것이 매일유업 pure의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고객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고려를 부탁드립니다.

제조사의 답변
이정호 고객님, 안녕하세요?
매일유업 고객센터입니다.

우선 저희 매일유업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의견에 대해 유관부서로 전달하는 과정을 거치느라 답변이 지연된 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서 안내 드린것과 같이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유관부서와 공유하였습니다. 아울러 조금이나가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아래와 같이 안내드리오니 제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폴리스티렌이라고 불리는 PS는 식품용포장재 재료로 국내/외의 요구르트, 요거트 용기 등 유제품 용기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카페의 커피용 컵,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숟가락 등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범용적인 포장재질입니다.

아무래도 PS의 인체유해성 여부에 대해 염려가 되신 듯 한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식품용 플라스틱으로 인체유해성의 논란이 있는 재질은 PC(주로 반찬통)와 PVC(렙)로. PS의 경우에는 인체유해성에 대한 실험 및 연구 결과, 국내외의 유해 사례에 대해 전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신경계 이상증상은 플라스틱상태가 아닌 ‘스티렌’ (주로 페인트의 용재,새집증후군)를 통해 발생되는 증상을 보시고 말씀을 하시는 거나, 혹은 유사한 논란으로 발포스티렌(일명 스티로폼)에 뜨거운 조리식품을 담거나 그 상태로 가열조리(특히, 전자레인지)를 할 경우 발생되는 내분비장애물질이 용출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식약처에서는 라면용기에 많이 사용되는 발포스티렌에 대해 전자레인지 사용을 자제할 것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일부 책 정보에 일상생활에서 화학물질이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를 돌아보는 측면에서 기술된 정보들이 있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PS 자체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그리고 식품에 사용되는 용기 재질은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이후 사용하고 있으니 제품 이용에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PS는 재활용 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하는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외 여건 상 현재 요거트 용기 형태에서 PS를 대채할 만한 상용화 기술(재료 및 포장재 성형)이 아직 없어 빠른 시일 내에 변경은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저희 매일유업 또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제품에 대한 애정으로 번거로우셨을텐데 의견을 남겨주심에 데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그럼 고객님 댁 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재문의
퓨어 요구르트의 폴리스티렌 포장용기와 관련하여 친절히 답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제품을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자하는 긍정적인 취지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또한, 그리 이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폴리스티렌의 원료물질인 폴리모노머의 경우 발암물질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http://ntp.niehs.nih.gov/pubhealth/roc/index.html)

그리고, 폴리스티렌으로 이루어진 식품포장용기에 있는 스티렌 올리고머가 식품으로 전이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https://www.jstage.jst.go.jp/article/shokueishi/41/3/41_3_200/_article)

제가 좀 궁금한 것은 PETE나 HDPE와 같은 폴리스티렌에 비하여 비교적 안전한 용기로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인지요? 시중에 다른 제품들 중에는 PETE 용기로 된 요구르트도 있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15년 2월 9일 월요일

일상속 유해물질, 비스페놀A - 2015. 2. 9(월)

비스페놀A(BPA)란 무엇인가?
세계적으로 한해 30억kg(2004년 통계)정도 생산되는 이 물질은 70%정도는 폴리카보네이트를 만드는데 쓰이고, 20%정도는 에폭시 수지를 만드는데 쓰인다. 비스페놀A는 바이엘(Bayer), 다우 케미컬, 제너럴 일렉트릭(GE), 헥시온 스페셜티 케미컬, BASF, 소노코(Sunoco) 케미컬 등 기업들이 생산한다.

1891년 처음 합성된 비스페놀A는 1950년대에 비스페놀A 분자를 중합시킬 경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산업적으로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다.

1930년대에 비스페놀A가 호르몬 교란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지만 1960~70년대를 거치면서 수요가 폭증하여 오늘날에는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비스페놀A의 유해성
비스페놀A에 노출은 여러 세대에 걸친 생식기능의 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어미를 통해 비스페놀A에 노출된 암컷 쥐의 경우 자라서 성체가 되었을 때 난자의 40%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쥐의 암컷은 일생 동안 사용할 난자가 자궁 안에서 자라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이는 인간도 마찬가지다.)

또한, 특정조건에서 비스페놀A는 전립선 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며, 일생동안 전립선의 기능을 영향을 준다. 동물실험에서 관찰 가능한 아주 낮은 수준의 비스페놀A에 노출될 경우에도 암의 전 단계의 병소가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되었다.

인간의 경우 전문가들은 비스페놀A가 전립선암과 유방암, 남아의 비뇨생식기관의 이상, 남성의 정자수 감소, 여아의 성조숙증, 인슐린 저항성 당뇨나 비만을 포함한 대사이상,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증후군과 같은 신경 및 행동상의 이상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비스페놀A는 분자수준에서 생체에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도 그러하다.) 물 한방울 내에 비스페놀A가 10억분의 1의 농도로 들어있다고 할 때, 이를 분자 수로 환산하면 약 1천320억개 정도가 된다. 이들 각각이 호르몬 처럼 세포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거나 불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비스페놀A과 같은 화학물질의 경우 "용량이 독성을 만든다"는 전통적인 독성학에 대한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런 물질은 노출되어도 '안전 수치'라는 개념이 적용될 수 없는 것이다.

용량(ug/kg/day)독성 영향연구 개요연구연도
0.025생식관의 영구적 변화태중의 노출, 삼투압 펌프(삼투압을 이용해 약물을 일정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 방식2005
0.025유방세포의 조직변화, 유방조직의 세포들이 호르몬과 발암물질에 더욱 크게 영향을 받도록 변화시킴태중의 노출, 삼투암 펌프, 생후 6개월에 변화 관찰2005
0.2항산화 효서의 활성 감소와 지질의 과산화 증가경구 투여, 30일간 진행2003
2전립선의 무게 30% 증가태중 노출, 경구 투여1997
2체중 감소, 암컷과 수컷 모두 성기와 항문 사이의 거리 감소, 성조숙정 신호 및 암컷의 발정 기간 증가태중 노출, 경구 투여2002
2.4고환의 테스토스테론 감소태중 노출 및 신생아기 노출, 위관 영양법(위에 고무관을 삽입하여 강제적으로 영양분이나 기타 물질을 공급하는 방법)2004
2.5유방암 세포들이 암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변화태중 노출, 삼투압 펌프2007
10전립선 세포의 호르몬과 암에 대한 감수성 증가유아기 경구 투여, 3일간 진행2006
10모성 행동 감소태중 노출 및 신생아기 노출, 경구 투여2002
30뇌 구조 및 행동의 정상적인 성 차이가 역전됨임신 기간 및 수유 기간 동안 경구 투여2003
50뇌 구조 및 기능의 이상젊은 암컷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수술 및 호르몬 처치2008
50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고 조직의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호르몬의 방출과 효과적인 기능을 저해(이 호르몬을 억제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서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비만과 관련된 질병에 쉽게 걸린다)인간의 모유, 복부 피하 세포 및 지방 조직 세포 샘플2008
50미국 환경보호청의 RfD(안정 농도 추정)미국의 인간 노출 한계(동물 실험 결과가 아니라 미국 환경보호청이 정한 지침)1998
100췌장 B세포가 활성화되어 인슐린을 분비하고 그 결과 혈액 내의 포도당 항상성에 교란이 일어남경구 노출, 2일간 진행2008
출처: 환경실무그룹 위험성평가센터(CERHR)의 인간 생식 기능에 대한 비스페놀A의 위험성 검토 과정에서 연구 활용도에 대한 전문가위원회의 평가 자료(2006)

우리 체내의 비스페놀A
미국 질병통계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의 93%가 체내에 비스페놀A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 생활속의 비스페놀A
집이 비스페놀A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D, DVD, 물병과 플라스틱 컵, 가전제품, 조리도구, 안경 렌즈, 대형 생수통, 아기의 젖병, 의료도구, 노트북과 스마트폰 표면 등이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진다. 에폭시 수지는 스포츠 장비, 비행기, 자동차의 접착물질로 사용되며, 치아의 충전물과 전선이나 파이프의 보호 코팅제로도 쓰인다. 거의 모든 양철캔의 내벽도 이 에폭시 수지로 코팅되어 있다. 통조림통, 코카콜라 캔의 내부도 비스페놀A로 코팅되어 있으며, 상점에서 영수증을 인쇄할 때 쓰는 희고 광택이 나는 종이에도 비스페놀A가 코팅되어 있다. 재생종이에도 비스페놀A가 들어있으며, 재생종이상자에 담긴 피자를 먹는 것으로도 비스페놀A에 노출될 수 있다. 인쇄할 때 쓰는 잉크에도 비스페놀A가 들어있다.

비스페놀A 피하기
한국의 경우 2011년 3월 8일 식약청이 예고한 '기구 및 용기 포장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에 따르면 2012년부터 국내에서 유통도는 유야용 젖병에 비스페놀A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사무실 등에 사용되는 냉온수기의 대형 물통이 PC로 된 경우가 많다. 우리 삶 구석구석에 침투해 있는 비스페놀A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1. 플라스틱의 종류를 식별하고 해로운 플라스틱은 피하라. http://friend25kr.blogspot.kr/2015/02/2015-2-7.html
  2. 우리나라의 경우 재활용 마크와 함께 표기된 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PVC, PS, OTHER는 꼭 피하도록 한다.
  3. 플라스틱 젖병을 버린다. 유리나 실리콘 젖병을 사용한다.
  4. 양철 캔 통조림 대신 유리병 조림을 그리고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이용한다.
  5.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자렌지에 절대 데우지 않는다.
  6. 비닐봉지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한다.
  7.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한다.

2015년 2월 7일 토요일

건강을 지키는 플라스틱 활용 가이드 - 2015. 2. 7(토)

플라스틱을 사용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행동지침
  1. 플라스틱 용기 바닥에 있는 작은 글씨의 숫자가 의미하는지 숙지하고 해로운 플라스틱을 피하자. (우리나라의 경우 숫자는 표시하지 않고 성분만 표시하고 있다. 재활용 마크와 함께 표시된 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PVC, PS, OTHER는 꼭 피하도록 한다.)

  2. 플라스틱 젖병은 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고, 아기에게는 유리로 된 젖병을 주어라.
  3. 양철 캔 통조림 대신 유리병 통조림을, 그리고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이용한다.
  4.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마라.
  5. 장을 볼 때, 비닐봉지 대신, 천으로 만든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온다.
  6. 지역의 대표 정치인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의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촉구한다.

재활용 표시플라스틱 종류 및 특성
1 PETE
(패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청량음료 용기, 물병, 땅콩버터 용기, 식용류 용기, 오븐 & 전자렌지용 즉석 식품용기, 세제 용기 등. 직물과 카펫. 성형 플라스틱 제품 등에 사용된다.
[한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비교적 안전한 플라스틱]
2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우유병, 주스 병, 물병, 세제 용기, 비닐봉지, 요구르트 컵, 샴푸 병, 시리얼 상자 내부 코팅 등. 파이프, 사출성형 제품, 전선과 케이블 커버 등에 사용된다.
[식품 및 음료의 용기로 주로 사용되는 비교적 안전한 플라스틱]
3 V염화폴리비닐(PVC)
물병, 세제 및 샴푸 용기, 식용유 용기, 가글액 병, 배달/포장 음식 등의 포장재, 식품용 랩 등. 장난감, 파이프, 벽/바닥재 및 건축자재로 사용된다.
[피해야할 플라스틱, 비스페놀A, 납, 프탈레이트, 다이옥신, 수은, 카드뮴 등 수많은 유해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또한 용출할 수 있다. 발암, 호르몬 교란, 그밖의 다양한 건강상의 위해를 가지고 올 수 있다.
4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닐봉지, 용기의 뚜껑, 식품용 랩, 쓰레기봉투, 식품 보관 용기, 우유팩 내부 코팅, 음료 컴, 냉동식품 포장재, 짜 먹는 마요네즈/캐첩 용기 등. 사출 성형 플라스틱 제품, 전선과 케이블의 커버 등에 사용된다.
[식품과 음료의 용기로 사용되는 비교적 안전한 플라스틱]
5 PP폴리프로필렌
마가린, 요구르트, 시럽, 기타 식품 용기, 일부 가정용 보관 용기, 음료용 빨대, 불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병뚜껑, 약병 등. 그리고 섬유,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카펫에 사용된다.
[식품과 음료의 용기로 사용되는 비교적 안전한 플라스틱]
6 PS폴리스티렌
일회용 컵, 일회용 접시, 일회용 그릇, 일회용 스푼과 포크, 식당의 포장 용기, 요구르트 병, 슈퍼마켓의 고기를 담는 용기, 플라스틱 달걀 용기, 발표 식품 용기 등. 일반 제품 포장시 완충용으로 넣는 충전재, 아스피린 병, 장난감, CD 케이스, 전자제품 포장제, 절연제, 옷걸이, 의료용품 등에 사용된다.
[피해야할 플라스틱. 스티렌 분자를 용출시킬 수 있다. 스티렌은 뇌와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소이고, 동물실험에서 적혈구, 간, 신장, 위장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스티렌은 또한 간접흡연, 자동차 배기가스, 식수, 건축자재에서 스며나오는 기체에 포함되어 있다.]
7 PC 및 기타폴리카보네이트와 기타 플라스틱
이 플라스틱들은 종종 '기타(Other)'로 표시되지만 많은 경우에 폴리카보네이트를 포함하거나 다양한 합성수지의 혼합물이다.
대용량 물병, 우유병, 유아용 젖병, 빨대 컵, 여러 번 다시 사용하는 물병, 주스 병, 캔의 내부 코팅 물질, 오븐 베이킹용 주머니 등. 그리고 맞춤형 포장의 포장재, 치과용 실런트, 청량음료 캔, 안경, CD, 스노보드,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된다.
[피해야할 플라스틱. 폴리카보네이트는 비스페놀A로 만들어진다.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에서, 특히 열을 가할 경우, 비스페놀A가 용출될 수 있다. 비스페놀A는 호르몬 교란 물질로 성조숙증, 습관성 유산, 정자 수 감소 등과 연관되어 있다. 또, 유방암 및 전립선암과도 관련 있다.]
자료출처: 슬로우데쓰(동아일보사)

플라스틱 피라미드: 그린피스

http://www.greenpeace.org/usa/en/news-and-blogs/news/how-to-find-and-avoid-toxic-vi/

PVC바닥재에 대한 참고사항

http://www.smartconsumer.go.kr/user/is/srvcinfo/ServiceDetailView.do?infoId=A0000273

2015년 2월 2일 월요일

일상속 유해물질, 트리클로산 - 2015. 2. 2(월)

트리클로산이란 무엇인가?
트리클로산은 1972년 시바社에서 병원의 수술용 세척제로 내놓은 제품이다.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항균'이라는 기능이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자사 제품이 트리클로산을 함유시키고 자사 제품이 항균기능이 있다고 광고하기 시작했다. 항균 표시가 있는 거의 모든 제품에 트리클로산이 함유되어 있다.

트리클로산의 유해성
먼저 트리클로산 자체의 유해성이다. 트리클로산은 다른 많은 유해합성물질들 처럼 동물의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트리클로산이 갑상선의 활동을 교란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쥐 실험에서 트리클로산은 쥐의 체온을 낮추고 신경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트리클로산에 노출된 물고기는 남성호르몬이 높아져 지느러미의 길이와 성별의 비율에 변화가 나타났다. 개구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낮은 농도의 트리클로산도 갑상선의 기능을 교란하여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태하는 과정이 빠르게 일어나도록 만들었다.

트리클로산의 또 다른 유해성은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트리클로산의 광범위한 사용은 박테리아의 내성을 증가시킨다. 몇몇 연구에서 이러한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미국 의사협회는 이러한 연구들을 근거로 트리클로산의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 체내의 트리클로산
유럽과 미국에서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탯줄에 흐르는 혈액속에도 트리클로산이 발견되었으며 스웨덴에서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의 모유에서도 높은 농도의 트리클로산이 발견되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5명중 3명의 모유에서 트리클로산이 발견되었으며 2,5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들 중 75%의 소변에서 트리클로산이 검출되었다.

우리 생활속의 트리클로산
우리의 침실은 트리클로산으로 점령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대의 매트리스, 베개피, 이불 등의 항균기능은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항균비누, 항균치약, 항균칫솔, 항균 수건, 샤워커튼. 부엌은 또 어떤가? 항균도마, 항균, 항균 그릇, 아이들 장난감도 항균기능이 있으며, 전화기, TV 리모콘 등에도 항균처리가 되어있는 것들이 있다. 화장품도 예외가 아니다. 2006년 캐나다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팔리고 있는 1,200여 종의 화장품이 트리클로산을 함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항균물티슈!

트리클로산 피하기

  1. '항균'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피하라. 우리는 세균, 박테리아에 대한 너무 심한 공포증이 있다. 이들이 없는 세상, 우리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리는 세균과 공존할 수 밖에 없다. 불필요한 항균기능 소비자로서 당당히 거부하자.
  2. 마이크로반, 바이오프레시, 이르가산 DP300, 렉솔300, 스테르잭(Ster-Zac), 클록시-페르몰룸(Cloxi-fermolum) 등의 상표명을 주의하라. 트리클로산은 화학명인 5-클로로-2-(2,4-디클로로레녹시) 페놀[5-chloro-2-(2,4-dichlorophenoxy) phenol]로 표시되기도 한다.
  3. 가급적 가장 기본적인 비누로 30초간 비누거품을 내어서 손을 씻어라.
  4. 합성세제의 사용을 줄이고 부엌이나 욕실을 청소할 때 베이킹소다와 같은 천연세제를 이용하라. http://hanip.lgcare.com/ http://emk.kr

2015년 1월 31일 토요일

일상속 유해물질, 수은 - 2015. 1. 31(토)

수은이란 무엇인가?
수은은 다른 많은 유해물질들과 달리 인간에 의해 합성된 물질이 아니라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이다. 상온에서 액체상태인 유일한 금속이면서도 도체인 특성때문에 다양한 산업에서 많이 쓰인다.

수은의 유해성
수은에 노출되면 영구적인 뇌 손상, 중추신경 장애, 기억력 상실, 심장병, 신장 이상, 암, 시력 상실, 감각 상실, 떨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은은 신장과 같은 주요 장기에 실제로 농축되는데 뇌 특정부위의 뉴런들을 분해하여 다양한 종류의 신경계 이상을 일으킨다.

* 수은이 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는 과정: https://www.youtube.com/watch?v=BtFsy0rQsak

수은은 우리 몸속의 가장 강력한 유해물질 방어벽인 혈관-뇌 장벽과 태반 장벽을 건너갈 수 있다.

우리 체내의 수은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정한 혈액내 수은농도 기준치는 5.8ug/L이다. 미국인의 혈액내 평균 수은 농도는 1ug/L라고 한다. 수은 오염이 심한 거대어종인 참치 스테이크나 샌드위치를 몇번 먹는 것만으로도 혈액내 수은 농도는 기준치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생활 속의 수은
생선은 민물어종이건 해양어종이건 대부분 수은에 오염되어 있다. 산업 폐기물, 도시 폐기물 등에서 유출된 수은으로 인해 민물어종이 더 수은에 많이 오염되어 있다. 해양어종이라할지라도 큰 생선은 수은 오염이 상대적으로 심하다. 큰 생선일 수록 오래 살고, 먹이사슬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함으로써 생물농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치과충전물 아말감의 질량의 약 절반 가량은 수은이다. 현재 레진(regin)이라는 물질로 대체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아말감이 쓰이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1830년대에 수은 아말감 치료를 금지시켰다.

수은은 형광등, 배터리, 페인트, 전자제품 등에도 있다. 이런 제품들이 쓰이고 버려질 때 수은이 유출된다. 이런 제품들이 쓰레기로 소각될 때 나온 수은은 대기를 오염시키고 멀리 퍼져나간다.

석탄을 때는 화력발전소도 수은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이다. 석탄속에는 수은이 함유되어 있고, 석탄을 땔 때 수은이 대기를 오염시킨다. 중국과 동유럽의 화력발전소에서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수은은 바람을 타고 북미대륙까지 이동해 호수를 오염시킨다.

댐의 건설도 수은 오염의 원인이 된다. 댐을 건설하여 넓은 지역이 침수되면 침수된 지역의 유기영양분이 박테리아에 의해 썩게 된다. 이 과정을 메틸화라고 하는데 이 메틸화에 의해 침수된 지역의 바위에 존재하던 수은이 환경으로 방출된다. 이렇게 방출된 수은은 탄소를 포함한 유기수은(메틸수은)이다. 이들 메틸수은은 탄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생체내로 더욱 잘 흡수된다.

수은 피하기

  1. 큰 생선보다 작은 생선을 먹자. 민물생선은 가급적 피하자. 이유는 위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본다.
  2. 아말감 치료를 금지하자. 레진이 아말감보다 10배 비싸다고 하지만, 수은으로 인해서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댓가도 아니다. 아말감을 입안에 가지고 있더라도 한꺼번에 제거하지는 않는게 좋다. 다량의 수은이 한번에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3. 형광등, 베터리, 전자제품의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가급적 친환경 페인트를 쓰자. 우리 모두의 노력이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4. 안전한 먹거리를 고르기 위해서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 http://www.foodnuri.go.kr/ 를 활용한다.
  5. 정부규제. 수은배출을 통제하도록 정부에 요구한다.

2015년 1월 25일 일요일

일상속 유해물질, 브롬화 난연제 - 2015. 1. 25(일)

브롬화 난연제란 무엇인가?
일부 브롬화합물을 타는 물질과 접촉시키면 브롬 원자가 타고 있는 물질에 달라붙어 산소와 결합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 결과 불길이 잦아들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방염, 방화용 화학물질 중에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 브롬화화합물이다. 그중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 폴리브롬화 디페닐에테르(PBDE) 등이 있다.

브롬화 난연제의 유해성
PBDE 등 난연제들은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POP,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이다. 이 물질들은 안정적이어서 잔류성이 높고, 친유성이라 오랫동안 동물 체내 지방조직에 축적되며, 호르몬 교란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생체 내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호르몬으로서 자연의 갑상선 호르몬 보다 7배 강하며, 갑상선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뇌의 발달에 위협적이며 신경계발달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서에 따르면 PBDE가 조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우리 체내의 브롬화 난연제
1970년부터 1997년 사이에 스웨덴 엄마들의 모유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 모유에 검출된 PBDE 농도가 5년마다 두배씩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캐나다에서 행해진 연구에 의하면 연어, 육류, 버터, 치즈 등과 같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 PBDE의 농도가 높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우리 생활속의 브롬화 난연제
브롬화 난연제는 소방 관련 규제를 받는 쇼파, 침대 매트리스 등 가구와 TV, 라디오,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 널리 사용된다. 아이들의 잠옷섬유로 브롬화 난연제가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

브롬화 난연제 피하기

  1. 모직물, 삼베, 면 등 천연섬유를 이용하라. 카페트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한다. 화학섬유로 된 카페트의 경우 방염처리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2. 방염제가 들어있지 않은 잠옷, 쇼파, 침구류를 쓴다.
  3. 집안 청소를 자주한다.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들에는 각종 전자제품, 가구 등에서 뿜어져 나온 브롬화 난연제가 가득하다. (다른 독성 화학물질도 마찬가지로 가득하다.) 자주 청소하여 이런 물질들을 제거하자.
  4. 정부 규제! 유럽과 미국 일부 주에서는 PBDE를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규제를 시급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활속 유해물질들에 관심을 가지고 정부에서 이러한 규제를 도입하도록 요구하도로 하자.


PDBE 정보: http://www.foodnara.go.kr/pollution/pollution/pollution_02.jsp?po=3&ps=17

일상속 유해물질, 테플론 - 2015. 1. 25(일)

테플론이란 무엇인가?
테플론은 굉장히 널리 이용되는 코팅제 중의 하나다. 테플론을 포함한 실버스톤, 캡스톤 등은 다양한 종류의 과불화화합물로 이루어진 코팅제의 브랜드명이다. 이들은 놀랄만큼 오래가고 다른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성이 크고, 불이나 고온에 잘 견디며 다른 물질들이 잘 달라붙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이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피자상자 안쪽, 자동차 유리를 닦는 와이퍼, 컴퓨터 마우스, 프라이팬 등 조리기구 등등. 등산복의 소재으로 유명한 코어텍스(Gore-Tex)는 과불화화합물로 처리한 방수직물의 브랜드명이다.

테플론의 유해성
많은 과학자들은 코팅제로 쓰이는 과불화하합물이 태아의 선천성 장애, 유아발달 장애, 내분비계 교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테플론을 만드는데 쓰이는 과불화화합물 중 하나인 PFOA(perfluorooctanoic acid)를 생산하는 업체인 듀폰은 1961년 실험결과 대량의 PFOA에 노출된 쥐의 간이 비대해지는 사실을 발견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구개파열, 콧구명의 기형, 누관(tear duct)의 기형 등이 PFOA 노출로 인해 나타났다. 실제로 듀폰에서 PFOA를 다루었던 8명의 여성 중 2명이 쥐 실험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선천성 기형을 가진 아이를 출산했다.
참고사이트: http://www.c8sciencepanel.org/

우리 체내의 테플론
코팅제로 이용되는 과불화화합물은 워낙 널리 퍼져있고, 그 용도가 엄청나게 광범위하며, 쉽게 없어지지도 않아 98%의 미국인의 혈액 속에서, 북극에 사는 바다표범과 북극곰의 체내에서도 검출이 된다. 덴마크 과학자들에 따르면 북극곰의 체내에 축적된 과불화화합물은 2000년 이후 약 20%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우리 생활속의 테플론
코팅된 프라이팬, 토스터, 쿠키받침, 피자 팬 등 다양한 조리기구 뿐만 아니라 다리미, 히터, 카펫을 바닥에 붙이는 접착제, 쇼파, 자체 청소기능을 가진 오븐, 발열 램프, 기능성 섬유(Gore-Tex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조리기구에 사용된 코팅제는 섭씨 약 200~300도의 온도에서 분해되기 시작하고, 섭씨 360도 이상 가열되면 독성이 매우 강한 기체가 방출된다. 그러나 조리기구 제조업체들은 정상적인 조리조건에서는 이 정도의 온도에 도달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주장한다. 전기레인지 센불에 프라이팬을 5분간 예열하면 섭씨 370도 넘게 가열된다고 한다.

실제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섭씨 450도로 가열된 코팅된 프라이팬에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한 무리의 쥐가 4시간에서 8시간 사이에 죽었다. 캐나다와 영국에서 프라이팬 코팅제 제조공장 근처에 살던 새들이 떼죽음을 당한 사례가 두 건이상 보고되기도 했다.

테플론 피하기

  1. 코팅된 프라이팬은 버린다. 코팅된 조리기구를 피하라! 코팅된 프라이팬은 비용이 품질보다 우선이며, 편리함이 건강 등 모든 더 중요한 것에 우선시 되는 잘못된 생활양식이 낳은 대표적인 산물이다. 가급적 무쇠,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코팅되지 않은 조리기구를 사용하도록 하자. 무게가 무겁고 음식물이 달라붙는 불편함은 우리의 건강함을 지키는 아주 사소한 대가라고 생각하자.
  2. 패스트푸드는 피한다. 햄버거, 피자, 전자렌지용 팝콘 포장재에는 테프론이 잔뜩 포함되어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3. 제품성분 표시 라벨을 꼼꼼히 읽고 테플론이 들어있는 물질은 피하라.
  4. 얼룩방지 처리된 가구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자.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일상속 유해물질, 프탈레이트 - 2015. 1. 11(일)

프탈레이트란 무엇인가?
1년에 81억kg 정도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물질은 가소제(plasticizer)로 널리 이용되는 물질이다. 실제로 생산되는 프탈레이트의 60%정도는 비닐의 가소제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개인위생용 제품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우리가 널리 이용되는 화장품이 피부 속으로 부드럽게 침투하도록 해주고, 향이 첨가된 제품에서 향기가 오래 가도록 해준다.

프탈레이트의 유해성(탈남성화)
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구에서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탈남성화) 음경의 아랫부분과 항문사이의 거리가 줄어드는 현상, 요도가 음경 끝까지 뻗어 있지 않고 중간쯤에서 끝나는 선천적 음경 결함(요도하열, hypospadias), 고환암, 정자 질 저하 등 (프탈레이트 신드롬)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고환발육부전증(testicular dysgenesis syndrome, TDS)'의 유력한 원인 중 하나는 프탈레이트와 같이 호르몬을 교란하는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밝혀지고 있다.

우리 체내의 프탈레이트
뉴욕 주 로체스터 대학교 산부인과 교수인 스원은 163명의 유아 소변에 함유된 프탈레이트의 농도를 조사하는 연구에 참여했다. 이 연구에서 80%가 넘는 아이들에게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었다. 그리고, 프탈레이트를 함유한 로션, 파우더, 샴푸에 노출된 아이들의 경우 소변에서 프탈레이트 대사물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엄마가 이런 제품을 많이 사용할 수록 아이들의 소변에서 더 높은 농도의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었다.

거의 10년에 걸쳐 미국인의 혈액과 소변 중의 오염물질을 조사해온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거의 모든 피험자가 다양한 종류의 프탈레이트와 그 대사물질을 체내에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유럽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생활속의 프탈레이트
음식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프탈레이트 노출은 식품에 의해 이루어진다. 광범위하게 퍼진 일반적인 환경오염때문에 프탈레이트는 토양, 하천 등에서 모두 발견된다. 따라서 땅에서 얻는 식품의 상당수가 프탈레이트에 오염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식품의 가공과 포장에 의해서도 프탈레이트가 식품에 스며들 수 있다.

장난감. 미국 소아과학회는 어린이들이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장난감이나 다른 물건들을 입에 넣거나 빨거나 씹을 때 체내로 흡수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경우 어린이의 체내에는 다른 모든 원인보다 10배나 많이 프탈레이트가 흡수된다고 한다.

화장품, 비누, 샴푸 등. 프탈레이트의 표시는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프탈레이트가 첨가되어 있다하더라도 성분에 표시된 제품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많은 경우 무슨무슨 '향 첨가'라고 표시된 경우 이것은 프탈레이트가 들어 있음을 알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프탈레이트 피하기
프탈레이트에 노출되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나마 긍정적인 사실 중의 하나는 프탈레이트는 체내에서 대사속도가 빠르므로 노출의 원천을 제거하면 빠르게 체내 농도가 줄어든다.

  1. 육류, 유제품, 가공식품을 피하고 신선식품을 먹는다.프탈레이트는 지용성이라 육류나 유제품에 들어있고, 채소나 야채에는 들어있지 않다.
  2. 프탈레이트가 들어있지 않은 화장품, 비누, 샴푸 등을 쓴다. 화장품 등의 성분 데이터베이스: http://www.ewg.org/skindeep/ 강한 인공 향이 첨가된 목욕용품을 피하라. 특히 '향 첨가'나 제품 성분에 '향료'가 적힌 제품을 사지 않는다.
  3.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한다. 포장재 등 플라스틱을 피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되도록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전자렌지에서 음식물을 가열할 때 절대 플라시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4. 방향제를 콘센트에서 치워라. 방향제가 상당수가 프탈레이트를 함유하고 있다.
  5. 집에 있는 장난감이나 사려는 장난감의 성분을 http://www.ecocenter.org/healthy-stuff 에서 확인해보자.
  6. 정부규제. 유럽과 미국에서는 만 3세 이하의 아이들용 장난감에는 프탈레이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장난감 제조업체, 프탈레이트 제조업체에서는 여전히 프탈레이트가 무해하다고 주장하며 프탈레이트 금지법이 제정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다양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로서 우리는 프탈레이트의 유해성을 알아야하고 우리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에 요구해야한다.

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생활속에서 접하는 독성물질 - 2014. 12. 30(화)

보통 여성이 아침 커피를 마시는 순간까지 약 12가지 제품을 통해 약 126가지 화학물질에 노출된다고 한다.

구김 방지직물로 만든 이불과 옷(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처리된다)
전자렌지에 돌리기 쉬운 페스트푸드(포장지 내부가 우리 몸에 축적되어 분해되지 않는 화학물질로 코팅되어있다.)
샴푸를 비롯한 세정제품(프탈레이트, 대부분 제품에 표시되어 있지 않다)
프라이펜(테플론 코팅) 등등

수많은 연구결과가 이 같은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암, 생식장애, 선천적 결함,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증후군과 같은 신경발달 장애 등 수많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독성물질 대부분은 석유와 천연가스로 부터 만들어지며, 이는 어쩌면 기후변화보다도 더 절박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 슬로우 데스

2014년 2월 23일 일요일

다이어트 음료의 진실 - 2014. 2. 24(월)

열량을 0에 가깝게 낮춘 음료들에는 설탕이 주는 맛의 효과를 대체하기 위하여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첨가하게 된다. 이런 음료들의 이름에는 보통 "제로"나 "라이트"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열량을 낮추었기 때문에 기존의 음료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생각은 위험하다.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연구소는 임신중에 라이트 레모네이드 음료를 많이 마시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볼로냐의 라마치니 연구소는 모태를 통해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아이들은 백혈병, 폐암, 림프절암, 간암 등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위험한 인공감미료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사탕과 껌, 그리고 비타민제에도 들어있다.

인공감미료의 위험성이 속속 밝혀지는데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식품안전청들은 세계적으로 확산된 인공감미료에 조치를 취하는 것에 반대했다. 오히려 2009년 유럽식품안전청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공감미료 중의 하나인 아스파탐의 무해성 판정을 내리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몸무게 1kg당 40mg까지를 일일 섭취한계치로 설정했다.) 아스파탐의 무해성에 찬성한 전문가들은 대부분 아스파탐 생산업체 아지노모토, 아스파탐의 주요고객인 코카콜라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위험한 식탁 중에서

2012년 4월 9일 월요일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 - 2012. 4. 10(화)

    인간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있다. 오래 산다는 것은 이 60조 개의 세포를 계속 새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은 60~70년 혹은 그 이상도 생존하지만 세포 하나하나는 몇 칠에서 몇 주, 혹은 몇 개월 밖에 살지 못하며 세포분열을 통해 유전자(DNA)를 후계 세포에게 물려주고 죽는다.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 세포분열은 대략 10의 16승(1경) 번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DNA가 복제될 때의 복제 오류는 10억 염기쌍에 하나 꼴로 일어난다고 한다. 그런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복제되는 염기쌍은 30억개라고 한다. 이것이 평생동안 1경 번이나 거듭되므로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 복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유전자 변이의 양이 일정 한도를 넘으면 유전자의 메시지가 달라져 세포 기능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것이 암 발생의 시작인 것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세포는 암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사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일 5천 개의 세포가 새롭게 암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암으로 변한 세포들은 체내 면역 세포에 퇴치되기 때분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쉽게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

    설령 암으로 변한 세포가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위험한 수준으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면역체계 이외에도 인간의 몸에는 암의 제동을 거는 다양한 메카니즘이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 수준의 메카니즘으로서는 암 억제 유전자가 있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무한 증식에 제동을 거는데 그 종류가 다양해서 암 세포가 증식하는 다양한 단계에서 제동을 건다.

    이러한 여러가지 메카니즘이 전혀 듣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 몸은 암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포 분열에 의한 유전자변이 효과가 누적되며, 면역력도 약해지기 때문인 것이다.

연령대별 암 발생율(보건복지부, 2005)

    어떤 암이든지 처음에는 단 한개의 특이한 증식능력을 획득한 세포에서 시작이 된다. 이 한개의 세포가 증식할 때마다 2배, 4배, 8배로 세포 수를 불려나간다. 이렇게 배로 늘리기를 10번 반복하면 천 개(1024개)가 되고 20번 반복하면 백만개가 되며 30번을 반복하면 10억개가 된다. 현재의 의료기술로는 직경 1cm, 무게 1g, 세포 수 10억개에 달한 후에야 검진으로 감지를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존재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암"인 것이다. 한 개의 세포에서 시작한 암은 대체로 10년에서 20년 정도는 보이지 않는다.

    이 단계를 지나면 암은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성장한다. 이 이후 암이 다시 증식을 10번만 거듭하면 직경 10cm, 무게 1kg, 세포 수 1조개의 거대한 암이 된다. 이렇게 암이 거대해지면 이를 견딜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모든 암 환자는 그 이전에 죽는다.

어떤 암의 경우에는 두배로 증식하는데 3개월이 걸린다. (이를 의학적으로 더블링 타임, Doubling Time이라고 부른다.) 암이 현대의학으로 발견 가능한 크기로 성장 후 1년에 4번 두배로 증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해 암 검진을 걸러서 발견을 못하고 이듬해 암 검진을 하면 그 한해 만에 암은 8배 증식해있는 것이다.

    암은 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기도 하다. 그래서 암을 공격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것과 같다. 암을 치료하는 것이 힘든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2011년 11월 15일 화요일

노인처럼 행동하는 자신을 보며 - 2011. 11. 16(수)

두뇌의 가소성과 기억을 설명한 선구자 도널드 헵은 자신의 기억력 변화에 대해 관찰하여 쓴 "노인처럼 행동하는 자신을 보며"라는 논문에서 기억력 붕괴의 징후를 처음 감지했던 때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논문은 헵이 57살때 작성했다.)

어느날 그는 연구 보고서를 읽다가 기록하기 위하여 공책을 펼쳤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신의 공책에는 쓰려던 내용이 이미 기록되어 있었다. 과거이 이미 이 보고서를 읽고 같은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은 것이다. 그에게 이 경험은 끔직할 정도록 충격적이었다.

이후로 그는 정신없이 바쁜 생활의 속도를 늦추고, 저녁에는 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의 기능도 저하되어 간다. 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뇌 피질의 신경세포의 손실로 생긴다고 믿는데 이것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노화에 따른 신경세포의 손실은 미미하며 실질적인 이유는 해마의 위축으로 인한 것이다.

해마 위축의 큰 이유는 노화에 따라 해마에 아세틸콜린(혈압강하제)을 제공하는 전뇌 기저부가 현저하게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화에 따라 뇌에 흐르는 혈류와 포도당 신진대사의 감소, 그리고 실제 기억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신경세포 수축도 뇌 기능의 퇴화의 한 원인이다.

또한 도파민의 감소도 원인 중 하나이다. 도파민은 시냅스 양 끝의 신경세포 수용기를 개방시키는데 이의 감소는 기억의 퇴화로 이어진다.

2011년 10월 24일 월요일

뇌로 가는 직통회선을 소유하고 있는 후각 - 2011. 10. 25(화)

후각은 감각 중에 가장 오래된 감각이다. 그래서 그런지 후각은 다른 감각과 약간 다르다.

후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청각, 일부시각, 촉각, 미각)은 뇌간을 통해 두뇌로 들어와 시상으로 전달된다. 시상의 수백만 신경 네트워크들은 각종 감각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피질 부위로 감각 신호를 전달한다. 이 신호들은 다음 처리를 위하여 정서, 기억, 기쁨, 학습의 중심인 변연계로 보내진다. (변연계에서 이 감각들에 정서적 꼬리표를 첨부한다.) 시각적, 청각적 정보의 복잡성과 모호성을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두뇌는 판단을 내리기 전에 세부사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후각신경은 시상을 통한 조율을 거치지 않고 변연계의 일부인 편대체와 후각피질에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 후각신경은 두뇌로 가는 직통회선을 소유하고 있는 샘이다. 이때문에 후각은 다른 감각보다 훨씬 빠르고 단호하게 처리된다. 후각으로 인해 유발되는 정서적 기억이 행동을 불러오는 과정은 여과과정을 그다지 거치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콧구명은 최후의 정보시스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입 바로 위에 있다. 만약 역겹고 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을 먹으로 한다면 후각시스템은 즉시 냄새를 탐지해 변연계에서 입력된 기억과 대조한다. 그리고 코 아래의 입술로 한 조각의 음식을 가져가는 아주 짧은 사이에 행동을 수정한다.

편도체와 연결된 후각기관의 축색돌기는 양육 행동이나 공포 조건화에 필수적인 변연계 조직이다. 편도체를 제거하면 동물은 새끼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이전에 특정 자극과 연관된 부정적 연상을 잊어버린다. 편도체의 과잉 민감성은 걱정, 공포,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나타난다. 이런 편도체는 거의 모든 감각 단위로 부터 자극을 받지만 어떤 감각도 후각처럼 직접적이진 않다.

후각은 두노 호르몬의 중추이자 도전-혹은-도주(fight or flight) 반응을 책임지는 시상하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냄새는 심사숙고하는 과정 없이 거의 직접적으로 심장박동과 혈압을 조정한다. 뿐만 아니라 정신분열증, 중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발생하는 기관인 동시에 만족감을 느끼게도 하는 편도체와 중격 영역을 포함한 변연계의 쾌락 영역에도 영향을 미친다. 흥미롭게도 우울증은 종종 냄새를 구별하는 환자의 능력을 상당히 감소시킨다.

2011년 9월 20일 화요일

신경세포와 종합적 사고 - 2011. 9. 21(수)

신경세포에는 무수신경과 유수신경이 있다. 무수와 유수라는 말의 수(髓, 골수 수)는 피복을 뜻한다. (아래 그림의 말이집) 즉, 한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는 축삭(축색)이 절연체 역할을 하는 지방세포인 수초로 둘러쌓여 있느냐 여부에 따라 무수신경과 유수신경으로 나뉘는 것이다.

무수신경의 축삭은 피복이 되지 않은 전선과 같은 상태인 것이다. 그러면 신호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유실이 발생하기도 하고 전달속도가 느리기도 하다. 반면 유수신경은 축삭이 절연체로 피복이 되어있으므로 무수신경에 비하여 신호전달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신경세포의 수초

우리 뇌는 무수신경과 유수신경 모두로 구성되어 있는데, 뇌의 부위마다 신경세포가 절연체로 피복이 되는 수초화의 시기가 다르다. 우리 뇌에서 감각을 담당하는 부위가 가장 먼저 수초화가 되고, 그 다음이 운동 영역, 마지막으로 연합적 사고를 담당하는 영역 순으로 수초화가 진행된다. 생존에 필요한 부분부터 수초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걷는 것을 담당하는 영역과 같은 뇌의 부위는 태아 때부터 수초화가 되는 반면, 개념적 사고와 비교, 예측, 추론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은 가장 나중에 수초화가 진행된다. (척추 쪽은 생존에 가장 중요하므로 태아때 수초화가 완료되고, 대뇌와 소뇌 사이의 간뇌는 1세까지, 대뇌는 15세까지 수초화가 진행된다.)

전전두엽의 수초화는 20세 이후부터 왕성해지는데, 인간의 사고를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점이 바로 이 점이다. 나이가 들수록 전전두엽의 수초화 완성도가 높아지는데 이것이 바로 20대 이하 청소년들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50대, 60대처럼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사고를 하기가 힘든 것이다.

2011년 9월 16일 금요일

음주에 관한 경각심 - 2011. 9. 17(토)

우리사회는 음주에 관하여 지나치게 관대한 경향이 있다.

의학적으로 음주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과음: 일주일에 소주 2병 이상 마시는 것
폭음: 한번에 소주 6잔 이상 마시는 것
알코올 중독: 한달에 두 번이상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신다면 알코올 중독 초기

위의 기준을 적용시키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대부분은 과음과 폭음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알코올 중독 초기에 해당하며 이는 치료가 필요한 정도라고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연간 알코올 의존 증상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겨우 6만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스스로의 증상에 대하여 자각하지 못하고 있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음식 섭취와 폭력

캘리포니아주립대 사회학과 스티븐 J. 솬탈러교수는 이유없는 폭력사건의 증가, 패스트푸드 소비의 증가, 그리고 정제 설탕의 섭취량 증가의 세 가지 통계 곡선이 놀랍도록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교수는 버지니아의 교도소 당국자들을 설득해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생각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락을 얻었다. 처음에는 수감자들에게 전형적인 미국식 식단, 즉 흰 빵, 햄버거, 소시지, 감자튀김, 쿠키, 단맛이 나는 스넥류, 탄산음료 등을 제공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후에는 신선한 과일, 야채, 통밀 빵, 생선, 지방이 적은 고기 등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의 물리적, 언어적 폭력과 같은 위험한 행동의 발생 건수를 비교해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을 바꾼 기간 동안의 폭력사건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교수가 다시 탄산음료와 지방이 많은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자 위험한 행동도 다시 돌아왔다,

이 연구에서 발견된 사실은 미국의 교도소에 큰 반향을 불러왔고, 솬탈러교수에게 영양에 관련된 자문이 밀려들어왔다.

그는 또 아홉 개 청소년 교정 시설에 수감되어있는 8,00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 시설에서 제공하던 설탕과 기타 정제 탄수화물의 함량이 많은 식단을 과일과 야채, 정백하지 않은 곡류,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 보조 식품이 포함된 식단으로 바꾸는 연구도 진행했다. 박사는 연구를 진행했던 그 해에 각 교정시설에서 물리적, 언어적 폭력, 그리고 탈옥과 자살 시도 건수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보고했다.

솬탈러교수는 20년동안 청소년과 성인의 교정시설, 그리고 공립학교 등에서 영양과 행동을 연구해오고 있다. 그는 운전자가 음주운전에 대하여 책임을 지듯이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할 만큼 음식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Lee, Jeong Ho

Lee, Jeong Ho
Biography: Bachelor: Computer Science in Korea Univ. Master: Computer Science in KAIST Carrier: 1. Junior Researcher at Korea Telecom (2006 ~ 2010) 2.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ntrol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