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욕심을 비우면 마음보다 너른 것이 없고, 탐욕을 채우면 마음보다 좁은 곳이 없다.
염려를 놓으면 마음보다 편한 곳이 없고, 걱정을 붙들면 마음보다 불편한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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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역사와 진실 - 2014. 12. 18(목)


이 사진은 미국 민권운동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다. 1963년 5월 3일 AP통신의 사진작가 빌 허드슨(Bill Hudson)이 앨라바마 주 버밍햄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은 다음날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 1면에 실렸다. 이 사진을 본 캐네디 대통령은 경악했고, 국무장관 딘 러스크는 이 사진이 "우방국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적국을 기쁘게 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 사진은 한동안 미 의회를 비롯한 사회 전역에서 화제가 되었고, "1964년 시민권법"을 통과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진실은 이렇다고 한다.

사진의 흑인 소년은 월터 개즈던(Walter Gadsden)으로 당시 열다섯살이었고, 경찰관은 딕 미들턴(Dick Middleton)이다. 흑인 소년은 당시 버밍햄에서 마틴 루터 킹이 주도하고 있던 흑인 인권운동 참가자가 아니었다. 그는 구경꾼이었고 오히려 그의 집안은 마틴 루터 킹에 대하여 비판적인 논조를 가진 두개 신문사의 소유하고 있었다.

사진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주위의 흑인 구경꾼들의 표정에서 놀라움이나 두려움을 찾아보기 어렵다. 경찰관은 사냥개 목줄을 곽 쥐고 뒤로 당기고 있다. 흑인 소년은 왼손으로 경찰관의 손을 꽉 붙들고 있고, 다리로는 사냥개를 차는 듯하다.

후에 흑인 소년은 자신은 개들이 많은 곳에서 자랐고 때문에 개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경찰관을 붙잡고 몸을 가눌 수 있었으며 사냥개의 턱을 부러뜨릴 정도의 가격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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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eong Ho

Lee, Jeong Ho
Biography: Bachelor: Computer Science in Korea Univ. Master: Computer Science in KAIST Carrier: 1. Junior Researcher at Korea Telecom (2006 ~ 2010) 2.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ntrol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