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비엔나 출장을 갔다.
2.20(월) 아침
"St. Mark 구역" 근처에 머물렀다. 이 지역은 비엔나의 과거 공업지역을 재개발한 새로운 지역이라고 한다. 출장 일정 첫날 아침에 시차도 적응할 겸, 동네를 둘러보았더니 과연 과거 공장을 재개발한 듯한 공연장 등이 눈에 띄였다. 인근 공공묘지에 모차르트 묘지가 유명하다고 하길래, 돌아돌아 찾아가서 찍고 왔다. 모차르트는 사실 어디에 묻혔는지 모른다고 한다. 그걸 모차르트 유해인 듯한 것을 발굴하여 묘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St. Marks 지역의 공원묘지
모차르트의 묘지
공원 묘지 입구
2.23(목) 저녁
동료 중에 환갑(60세)인 미국인이 있어서 회의 참석하던 사람들이 비엔나의 유명한 맥주집인 7Stern에 모여서 축하자리를 가졌다. 축하자리라고 해봐야 돈을 모아서 산 케익과 돌려쓴 생일 카드 정도 준비하고 Happy Birthday to you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각자 먹은 것은 Dutch Pay는 당연.
동료 중에 환갑(60세)인 미국인이 있어서 회의 참석하던 사람들이 비엔나의 유명한 맥주집인 7Stern에 모여서 축하자리를 가졌다. 축하자리라고 해봐야 돈을 모아서 산 케익과 돌려쓴 생일 카드 정도 준비하고 Happy Birthday to you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각자 먹은 것은 Dutch Pay는 당연.
2.25(금) 오전
비행기 타기 전 비엔나 오전 나들이. 원래 계획은 16세기 플랑드르 지역 화가들의 그림을 보러갈 예정이었는데, 미술사 박물관이 아니라 자연사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림은 못보고 배만 보고 나왔다.
비엔나 자연사 발물관 (Natural History)
자연사 박물관에 내륙국가인 오스트리아의 탐험선 모형이 구석에 전시되어 있었다. 범선을 만들고 있는 나에게는 횡재와 같은 일이었다. 범선 모형의 돗대와 삭구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많은 것을 공부했다.
비엔나의 비너스 (인간이 만든 가장 오래된 조각상 중 하나)
마지막 날 점심은 Salam Brau에서 립과 혼맥으로 마무리. 같이 간 사람도 있지만,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입장에서 각자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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