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욕심을 비우면 마음보다 너른 것이 없고, 탐욕을 채우면 마음보다 좁은 곳이 없다.
염려를 놓으면 마음보다 편한 곳이 없고, 걱정을 붙들면 마음보다 불편한 곳이 없다.
-공지사항: 육아일기 등 가족이야기는 비공개 블로그로 이사했습니다.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평영에서의 깨우침 - 2020. 7. 29(수)

나는 취업해 사회생활을 시작함과 거의 동시에 수영을 시작했다. 이전에도 간헐적으로 수영수업을 받은 적이 있지만, 그때는 맛만 보고 제대로 배울정도로 오래하지 못했다. 그게 벌써 2006년도니 올해 햇수로 15년째다. 그간 아이들이 태어나고 할 때, 몇년씩 중단한 적도 있지만, 그 이외에는 꾸준히 수영을 했다.

그리 오래 했으면 더 이상 배울게 있나 싶지만, 오늘 아침에 평영을 하면서 깨우침을 얻었다. 내 평영 실력은 뭐 그냥 잘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 비해서 그리 떨어지지도 않는다. 그런데 오늘 아침 평영에서 팔을 모으는 각도롤 평소보다 조금 아래로 내려보았다. 그랬더니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사람을 따라잡는게 어렵지 않을 만큼이었다. 사소한 팔의 각도 변화가 상체가 호흡을 위해 물밖으로 나가는 자세에 변화를 주었고,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였다.

아침에 수영장에서 사고때문에 아직도 눈 주위가 얼얼하지만, 새로운 것을 깨우쳐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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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eong Ho

Lee, Jeong Ho
Biography: Bachelor: Computer Science in Korea Univ. Master: Computer Science in KAIST Carrier: 1. Junior Researcher at Korea Telecom (2006 ~ 2010) 2.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ntrol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