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진행됬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은 1:0.35 정도로 결정되었다.
이 합병의 공정성이 세간의 논란이 되었다. 논란의 핵심은 제일모직의 최대주주인 이재용이 삼성물산,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합병이며, 이를 위하여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를 상대적으로 억눌러 합병하였다는 것이다. 외국계 펀드인 엘리엇은 이를 공개적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불공정하다는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합병을 결정하는 주주총회에서는 이 비율로의 합병이 결정되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삼성물산의 국내 주주들이 이 합병에 대하여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국민연금, 다른 증권사 등 대부분 이 합병에 찬성을 던졌다. 다만, 한화투자증권만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던진 이 증권사의 사장은 곧 물러났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가치평가를 하는 댓가가 물러나는 것이라면, 올바른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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