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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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2일 일요일

원자력발전 - 2012. 4. 22(일)

핵분열 현상의 발견으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졌지만, 이것의 신속한 상업적 적용은 증기를 발생시켜 발전기를 구동하는기존의 검증된 공정에 독창적인 변형을 가해 얻은 것이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중요한 발전이 전례없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핵분열이 최초로 공개적으로 입증된 것은 1939년 2월이었고, 최초로 핵분열을 지속하는데 성공한 것은 1942년 12월 2일 시카고 대학이었다. 하이먼 리커버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최초로 원자로를 장착한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1955년 1월 진수되었다. 리커버는 원자로를 육지에서 실용화하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즉시 발탁되어 GE사의 가압경수형 원자로(PWR)를 개발했는데, 이 원자로는 잠수함에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펠실베이나의 쉬핑포트에 건설된 미국 최초의 민간 원자력발전소에도 설치되었다. 이는 1957년 12월 2일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원자력발전소인 영국의 콜더홀이 1956년 10월 17일 가동되기 시작한지 1년이 넘게 지난 후였다.

세계 최초의 핵잠수함 노틸러스호

영국 콜더 홀 원자력발전소

미국의 쉬핑포트 원자력발전소

이 새로운 발전 기술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가압경수형 원자로는 원자로 중에 가장 널리 선택되었다. 1965년부터 1975년까지 10년동안 언자로의 발주 건수는 사상 최대였으며, 소련을 포함한 유럽 각국은 미국의 2배가 넘는 원자로를 발주했다. 1970년대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20세기 말에 세계는 모든 분야에서 저렴한 원자력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 보았다. 돌이켜보면 상업용 원자력발전은 일반 대중의 원자력에 대한 수용 여부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서둘러 개발되었다.

원자력발전의 경제성에 대한 논쟁은 언제나 불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언자력발전의 원가 계산 과정에서 각종 비용들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 예산으로 추진된 막대한 액수의 연구개발비나 발전소의 해체, 폐기 비용, 고방사성 폐기물을 장기간 안전하게 저장하는데 소요되는 계산조차 어려운 비용이 그 예다.

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기 전 시카고 대학에서 열린 원자로의 장래에 관한 회의에서 엔리코 페리미는 대량의 방사성물질과 테러분자들의 손에 들어갈 수도 있는 핵분열 물질을 만들어내는 에너지언이 일반대중에게 거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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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eong Ho

Lee, Jeong Ho
Biography: Bachelor: Computer Science in Korea Univ. Master: Computer Science in KAIST Carrier: 1. Junior Researcher at Korea Telecom (2006 ~ 2010) 2.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ntrol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