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 금요일

전기요금 제도 개선과 우리집 전기 사용량 - 2019. 7. 20(토)

우리집 엘리베이터에 여름절 전기요금 제도 개편에 대한 안내판이 붙었다. 냉방으로 전기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전기 누진제도를 한시적으로 개편한다는 내용이었다.

평소 월 200kw 이하로 전기를 사용하면 기본요금이 910원에 킬로와트당 전기요금이 93.3원이다. 이런 누진 구간을 여름철에 약간씩 상향조정한다는 내용이다.


갑자기 우리집 전기사용에 대하여  궁금해졌다. 평소 우리 집은 전기를 얼마나 쓰지? 작년 여름 기록적인 더위에 견딜 수 없어서 냉방기를 거의 매일 틀었었는데 그때 우리집은 전기를 얼마나 썼지?

그래서 이사오면서 설치한 에너톡의 기록을 뒤져봤다. 우리집은 매달 거의 160kw에서 180kw까지 일정한 전기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가장 더웠던 여름인 작년 7월과 8월은 각각 196kw, 244kw의 전기를 썼었다.


누진구간을 한시적을 높여 전기세를 줄여줘서 좋긴 한데, 현 정부들어 한전의 적자가 많이 불어났다고 한다. 내가 한전의 주주는 아니지만, 너무 선심성(?) 정책은 자제해주었으면 한다는 생각도 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