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dgling Eagle - Friend25kr
2010년 12월 16일 목요일
내가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유
자동차를 탔더라면
지나쳐버렸을 그 순간
뚜벅뚜벅 걸었더라면
길에 지쳐 서두르느라
눈길을 주지 않았을 그 노을
자전거는
하늘과 나, 땅과 나 사이를
열린 채로 그대로 남겨두기에
그러면서도
길을 가는 나에게
여유를 주기에
느낄 수 있었던 그 감탄
자전거가 느끼게해 준 어느 날의 저녁노을 (대덕대교)
* 자전거를 타고 수영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대덕대교에서 갑천을 수 놓은 저녁노을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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