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화장실 문 밑 타일이 세월에 시달려 떨어지려고 했다. 더운 여름동안 엄두를 못내다가 가을이라 시원해져서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숙제들을 하나씩 하고 있다.
먼저 떨어지려는 타일을 떼어내고 부착물들을 깨끗이 긁어냈다. 마스크를 하고 백시멘트를 게어서 공간에 채워넣고 타일을 다시 붙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가락으로 최대한 깔끔하게 마감을 했다. 그리고 물티슈로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내가 정리하는 동안 아들이 화장실을 쓰지마라고 표지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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