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라고 한다. 이 날을 맞아 대전시에서 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한 사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아이들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나는 그냥 일상을 찍은 사진 한장을 출품했다. 그런데 웬걸 입상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다.
어느 여름날 아이들을 자전거 수레에 태우고 출발하기 전에 급하게 찍은 사진. 배경도, 초점도, 구도도 신경쓰지 못하고 휴대전화로 급히 찍은 이 사진이 입상한 이유는 아마도 나의 출근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리 흔치 않은 일상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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