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출장을 가서 주변의 아이들 놀이터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유럽의 놀이터는 비슷한 것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놀이터마다 개성과 특성이 있었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설계자의 노력이 엿보였다.
유럽의 놀이터 기준은 엄격하다고 한다. 놀이터의 바닥은 모래나 톱밥과 같은 자연물로 이루어져야하며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놀이기구에서 떨여져도 안전하도록 깊이가 30cm가 넘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놀이기구 자체는 아이들이 위험을 통해 위험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된다고 한다. 놀이기구는 너무 구체적이지 않게 설계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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