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를 맞아 계족산으로 새해 해맞이를 혼자서 다녀왔다. 이제까지는 보통 처가 동네 몽산에서 새해 해맞이를 했으나 올해는 여의치 않아 대전에서 해맞이를 가기로 했다. 해맞이를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평소 자주 올라본 계족산으로 해맞이를 가기로 했다.
새벽 다섯시에 집을 나서 여섯시 경부터 계족산 용화사쪽으로 계족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일출 예정시간은 7시 40분 경이었으므로 한시간 반정도나 여유가 있었는데도 많은 사람이 이미 해맞이를 와서 산을 오르고 있었다.
혼자 올랐기 때문에 걸음이 빨랐다. 여섯시 반을 조금 넘어서 계족산 정상에 도착했다. 해가 뜨려면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했지만 이미 계족산 정산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계족산 봉황정에서 커피를 마시며 해돚이를 느긋하게 기다렸다. 다행히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았고, 바람은 약간 불었으나 사람들이 많아 견딜만했다. 새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생각하며 해가 돋기를 기다렸다.
댓글 1개: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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