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욕심을 비우면 마음보다 너른 것이 없고, 탐욕을 채우면 마음보다 좁은 곳이 없다.
염려를 놓으면 마음보다 편한 곳이 없고, 걱정을 붙들면 마음보다 불편한 곳이 없다.
-공지사항: 육아일기 등 가족이야기는 비공개 블로그로 이사했습니다.

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친환경 자동차 - 2011. 11. 30(수)


약 4년전 차를 살때 나는 토요타의 프리우스를 살까 고민했었다.
프리우스는 32km/L 이고, 지금 내차는 연비가 13km/L 정도다.

나는 하루 약 20km정도를 이동하는데,
프리우스로는 약 0.5L의 휘발유가 필요하고, 지금 내차로는 약 1.5L의 기름이 필요하다.
프리우스를 사면 하루에 1L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휘발유 1L 2천원으로 계산했을 때, 프리우스를 사면 절약할 수 있는 유류비는 연간 73만원 정도였다. (당시는 휘발유 가격이 1L에 1600원 정도 했다.)

반면, 프리우스는 지금 내차에 비해 2000만원넘게 비싸다. 연간 73만원을 아껴서 2000만원을 보존하려면 25년 넘게 걸렸다. (이 계산에는 차량의 유지비, 세금, 보험료 등의 차이는 고려하지 않았다.) 이 계산을 해보고는 프리우스를 포기했다. 물론 휘발유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른다면 이 기간은 줄어들겠지만..

오늘 다시 토요타에서 프리우스 PHV라는 연비 61km/L인 자동차를 선보인다고 한다.
차량 가격은 6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회의적이다. 이런 소비자의 회의를 해결할 수 있어야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가 아닐까?


도요타 프리우스

도요타 프리우스 PH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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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eong Ho

Lee, Jeong Ho
Biography: Bachelor: Computer Science in Korea Univ. Master: Computer Science in KAIST Carrier: 1. Junior Researcher at Korea Telecom (2006 ~ 2010) 2.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ntrol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