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전 차를 살때 나는 토요타의 프리우스를 살까 고민했었다.
프리우스는 32km/L 이고, 지금 내차는 연비가 13km/L 정도다.
나는 하루 약 20km정도를 이동하는데,
프리우스로는 약 0.5L의 휘발유가 필요하고, 지금 내차로는 약 1.5L의 기름이 필요하다.
프리우스를 사면 하루에 1L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휘발유 1L 2천원으로 계산했을 때, 프리우스를 사면 절약할 수 있는 유류비는 연간 73만원 정도였다. (당시는 휘발유 가격이 1L에 1600원 정도 했다.)
반면, 프리우스는 지금 내차에 비해 2000만원넘게 비싸다. 연간 73만원을 아껴서 2000만원을 보존하려면 25년 넘게 걸렸다. (이 계산에는 차량의 유지비, 세금, 보험료 등의 차이는 고려하지 않았다.) 이 계산을 해보고는 프리우스를 포기했다. 물론 휘발유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른다면 이 기간은 줄어들겠지만..
오늘 다시 토요타에서 프리우스 PHV라는 연비 61km/L인 자동차를 선보인다고 한다.
차량 가격은 6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회의적이다. 이런 소비자의 회의를 해결할 수 있어야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가 아닐까?
도요타 프리우스
도요타 프리우스 PH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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