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다녀오느라 저녁 8시쯤 땅거미가 진 후에 조깅을 했다. 처가에서 영탑사까지 간 후에 돌아올 때는 마을을 크게 돌아서 왔다. 처가에서 영탑사까지 거리가 항상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측정해보니 1.8km정도 였다.
깜깜한 밤에 시골길을 홀로 달리는 것은 묘한 재미가 있었다. 오랜만에 사방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는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했고, 가로등이 없는 깜깜한 논길은 묘한 불안감을 자아내게 하였다. 드문드문 있는 농가에 간혹 놓아기르는 개가 크게 짖으며 어둠속에서 나를 쫒아올 때면 무서워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그렇게 깜깜한 밤길을 길을 잘못 들기도 하며 뛰었다.
| Date: | 2011. 5. 6. 7:55 pm |
| Distance: | 4.71 kilometers |
| Elapsed Time: | 28:34.6 |
| Avg Speed: | 9.9 km/h |
| Max Speed: | 14.9 km/h |
| Avg Pace: | 06' 04" per km |
| Min Altitude: | 41 m |
| Max Altitude: | 102 m |
| Start Time: | 2011-05-06T10:55:54Z |
| Start Location: | |
| Latitude: | 36.814891º N |
| Longitude: | 126.666762º E |
| End Location: | |
| Latitude: | 36.813495º N |
| Longitude: | 126.668373º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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