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욕심을 비우면 마음보다 너른 것이 없고, 탐욕을 채우면 마음보다 좁은 곳이 없다.
염려를 놓으면 마음보다 편한 곳이 없고, 걱정을 붙들면 마음보다 불편한 곳이 없다.
-공지사항: 육아일기 등 가족이야기는 비공개 블로그로 이사했습니다.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생각 짧은 출발?

다른 사람의 차를 얻어타고 선배와 함께 다른 도시로 출장을 갔다. 출발하기로 한시간에 차를 태워주기로 한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벌써 그사람은 출발을 했다고 한다.
약속시간은 다되었고, 선배보고 나가자고 했다. 정문에 나가보니 태워주기로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차를 태워주기로 한사람이 전화기를 가져오지 않아, 멀지 않은 집에 들렀다 오느라 연락을 못했고, 그 사이에 약간의 혼선이 있었다.

차를 같이 타고 가기로 한 선배가 말하길.. 다음에 더 윗분들과 함께 출장을 가는데 오늘과 같은 일이 있거든 사무실에서 "차 태워주기로 한 사람와 연락이 안되어 연락되면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게 도리라고 충고를 해주셨다.

잘 되새겨서 생각해보니 그것이 다른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인 것 같기도 하고, 약속시간이 다되었다고 무턱대고 나가자고 한 내 생각이 짧았던 것 같기도 하다.

최소한 사무실에서 나가기 전에 차 태워주기로 한사람과 연락이 닫지 않지만, 시간이 다되었으니 나가볼까요라고 귀뜀이라도 해주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사람을 조금 더 배려하고, 일이 잘 되어가지 않는 상황을 너무 두려워해서 덮으려는 조급함을 누그러뜨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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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eong Ho

Lee, Jeong Ho
Biography: Bachelor: Computer Science in Korea Univ. Master: Computer Science in KAIST Carrier: 1. Junior Researcher at Korea Telecom (2006 ~ 2010) 2.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ntrol (2010~)